"이란,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약 400기 지원"

时间:2024-03-29 17:40:17출처:pci express 슬롯 호환작성자:백과

로이터 "파테흐-110 계열 단거리 탄도미사일 대거 포함"이란 수도 테헤란 시내에 전시된 이란제 미사일.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란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약 400기를 지원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6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과 러시아가 군사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이 러시아에 제공하는 미사일에는 졸파가르 같은 파테흐-110 계열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사일은 300~700㎞ 내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미사일의 인도는 지난해 말 테헤란과 모스크바에서 각각 열린 양국 군과 안보 관리들 간의 회의에서 거래가 완료됨에 따라 1월 초부터 시작됐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란 군 관계자는 로이터에 "최소 4차례의 미사일 수송이 있었으며 향후 몇 주 안에 추가로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또다른 고위 관리는 미사일 중 일부가 카스피해를 통해 러시아로 보내졌고 나머지는 항공기를 통해 운송됐다고 설명했다.
이란 관리는 "미사일의 추가 인도가 있을 것"이라며 "숨길 이유가 없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국가에 무기를 수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란의 일부 미사일과 무인항공기 등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수출 제재는 지난해 10월부로 만료됐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독자 제재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도 이런 상황을 경계한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달 초 두 나라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거래가 임박했다고 우려했다.
다만 한 미국 관리는 "두 나라 사이에 대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는 목격했지만 전달이 이뤄졌다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북한이 러시아에 공급한 탄도미사일이 전장에서 쓰일 무기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24기 중 2기만이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관련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