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시위대 파리 도심 집결…“농산물 가격 보장”

时间:2024-03-29 10:03:53출처:pci express 슬롯 호환작성자:여가

트랙터 시위대 파리 도심 집결…“농산물 가격 보장”

트랙터 시위대 파리 도심 집결…“농산물 가격 보장”
[앵커] 이달 초, 고속도로를 봉쇄하며 트랙터 시위를 벌였던 프랑스 농민들이 파리 도심까지 진출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을 찾아가 농업의 고충을 털어놨는데, 마크롱 대통령은 농가 소득 보장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트랙터 시위대가 이번엔 파리 도심에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각 오늘부터 시작한 농업박람회를 앞두고 지방에서 상경한 트랙터들입니다. 이달 초 고속도로 봉쇄를 풀며 잠잠해지는 듯했던 농민 시위에 다시 불이 붙은 겁니다. 이들은 농산물 가격 보장과 농업 환경 규제 완화를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티에리 제임스 파케/농민 : "지금 우리가 원하는 것은 식량 주권을 법에 명시하는 것과 같은 구체적인 조치입니다."] 프랑스 정부가 최근 세 차례에 걸쳐 농업지원안을 발표했지만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밤사이 프랑스 전역에서 수백 명의 농민들도 농업박람회 전시장 앞에 집결했습니다. 농민들은 행사 개막식에 맞춰 이곳 전시장을 찾은 마크롱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전시장 앞에서 밤샘 시위를 벌였습니다. 성난 농민들이 마크롱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시장으로 난입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격화되자 마크롱 대통령은 농업박람회장에서 즉흥 대화의 장을 마련해 농민들의 고충을 들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3주 후 엘리제궁에서 모든 노동조합 조직, 농업계의 모든 부문, 그리고 우리가 함께 (이 문제를) 정리할 이해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을 것입니다."] 또 농가 소득 보장을 위한 생산비 지표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하며 농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원/자료조사:문종원■ 제보하기▷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email protected]▷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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