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무단 외출' 조두순, 1심서 징역 3개월..."반성 없어" 법정 구속

时间:2024-03-29 06:20:46출처:pci express 슬롯 호환작성자:종합

'야간 무단 외출' 조두순, 1심서 징역 3개월...

[앵커]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야간 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 밖에 나온 혐의로 1심 법원에서 징역 3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야간 무단 외출' 조두순, 1심서 징역 3개월...
재판부는 조두순이 누범 기간에 죄를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야간 무단 외출' 조두순, 1심서 징역 3개월...
윤웅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야간 무단 외출' 조두순, 1심서 징역 3개월...
[기자]
출입문 양쪽으로 경찰 십여 명이 일렬로 서 있습니다.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재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자칫 벌어질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조두순이 법정 구속되면서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조두순은 지난해 말 '밤 9시 이후 야간 외출 금지'를 어기고 40여 분 동안 집 밖을 돌아다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 법원은 조두순이 전자장치를 부착해 야간 외출 제한을 위반하면 안 된다는 걸 잘 알면서도 이를 어겼다고 판단했습니다.
누범 기간 도중 범행을 저지르고도 시종일관 진지하지 못한 조두순의 태도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재판부는 조두순이 스스로 벌금형을 예상하고 금액을 낮춰 달라고 하는 등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지 않다고 꾸짖었습니다.
이런 점들을 근거로 법원은 조두순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습니다.
주민들은 조두순이 야간에 마음대로 거주지 밖을 돌아다녔다는 사실에 크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A 씨 / 동네주민 : 거의 아이들은 안 내보내요. 여기서는. 애초에 (감옥에서) 내보내질 말았어야 하는데, 동네 분위기만 흐려지고 그런 게 좀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조두순 거주지 코앞에서 경찰이 24시간 지키고 있는데도 40분가량 행적을 놓치고 있다가, 조두순이 스스로 초소를 찾아간 뒤에야 무단 외출이 발각됐다는 사실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B 씨 / 동네주민 : 보셔서 아시겠지만, 앞뒤로 초소가 다 있잖아요. 그런데 그 양반이 그렇게 손쉽게 나와서 돌아다닌다는 거는 주민들로서는 이해가 안 가는 거죠.]
길어야 3개월 뒤면 조두순이 집으로 돌아오는 만큼 비슷한 일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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