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CJ 재판서 "이스라엘 즉각 철수 안 돼"

时间:2024-03-29 15:10:35출처:pci express 슬롯 호환작성자:탐색하다

미국, ICJ 재판서

미국이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역 점령 관련 국제사법재판소(ICJ) 재판에서 이스라엘의 '즉각 철수'에 반대했습니다.미 국무부의 리처드 비섹 법률고문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ICJ 심리에서 "이스라엘이 즉각적이고 조건 없이 점령 지역에서 철수할 법적 의무가 있다고 판단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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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섹 고문은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서 철수하는 것과 관련, 이스라엘의 실질적 안보 요구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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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기습 공격 당일인 "(작년) 10월 7일에 우리 모두 그러한 안보 요구사항에 관해 상기하게 됐으며 이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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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감스럽게도 (ICJ 심리의) 다수 참가국에 의해 그러한 사안은 무시됐다"며 이스라엘을 옹호했습니다.
ICJ는 2022년 12월 유엔이 팔레스타인 지역 점령의 적법성과 관련해 법률 자문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킨 데 따른 후속 조처로 지난 19일부터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15명의 국제 재판관이 심리 첫날 팔레스타인을 시작으로 재판 참여국의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50개국 이상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인 가운데 대부분 이스라엘의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전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에도 거부권을 행사, 채택을 무산시킨 바 있습니다.
심리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재판부 최종 판결은 약 6개월 뒤 나올 전망입니다.
판결은 법적 구속력을 갖진 않지만 불법 점령이 인정되면 정치적 압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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