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AP/뉴시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1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진행하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과 왕 부장의 양자회동은 지난해 10월 워싱턴DC에서 이뤄진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2024.02.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서방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중국과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추구한다면 크나큰 실수를 저지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중앙통신, AFP 통신 등이 18일 보도했다. 메체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1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누구든 위험을 제거한다는 명분으로 중국과 분리를 시도한다면 역사적인 잘못을 범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왕 외교부장의 발언은 지난해 내내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라고 촉구한 것을 강력히 견제하는 모양새다. 왕 외교부장은 16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별도로 가진 회담 때도 탈(脫) 위험을 탈중국으로 만들고 중국과 디커플링을 모색하는 건 미국 자체에 역효과만 가져올 뿐이라고 주장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중국 등 경쟁국에 대한 외국투자를 면밀히 감시하고 기술 유출과 수출에 통제 협력을 강화해 역내 경제안보를 확충하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런 방안은 EU가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맺는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내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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