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증원에 입시 판도 ‘출렁’ 전문가 “SKY대학 합격선 초토화 카이스트 등 중도탈락 많아질 것” 비수도권 ‘지역인재전형’ 확대로 초등학생 지방유학도 증가 전망 20일 정부가 예고했던 대로 비수도권 소재 의대 정원을 대폭 늘리면서 입시 판도도 출렁이고 있다. 당장 올해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입부터 의대 합격문 자체가 넓어져 비수도권 의대의 합격선이 내려가고 의대에 도전하는 N수생 등이 폭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인재전형 선발이 늘면서 의대 진학을 위해 비수도권으로 유학을 떠나는 경우도 늘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날 늘어난 의대 정원 2000명은 서울대 자연계열 입학생 수(2024학년도 기준·1844명)보다도 많다. 의대 총 정원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자연계열 학과 전체 모집인원(5443명)의 93%에 맞먹는 수다. 한 계열의 전공학과가 이처럼 파격적으로 늘어난 것은 2022학년도에 약대가 1700여명을 전문대학원에서 학부 선발로 전환한 것 외에 처음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상단 이공계나 서울대 신입생을 다 쓸어담을 수 있는 규모”라며 “기존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합격선도 초토화될 수 있고, 카이스트 등 과학기술원 대학의 중도 탈락도 많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종로학원은 의대 정시 합격선이 국어·수학·탐구영역 백분위 점수(300점 만점) 기준 285.9점에서 281.4점으로 평균 4.5점이 하락하고, 의대 준비생은 2024학년도 9543명(추정)에서 2025학년도에는 1만5851명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의대 준비생이 당장 6000명 넘게 늘어난다는 얘기다. 특히 비수도권 의대의 정원이 크게 늘고, 정부가 해당 지역 학교를 나온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60% 이상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비수도권 학생의 의대 진학이 유리해질 전망이다. 종로학원이 비수도권 의대 27개의 2023학년도 수시모집 최종 등록 합격생의 백분위 70% 컷을 분석한 결과 지역인재 선발 평균 합격선은 학생부교과전형 기준으로 1.27등급이었다. 이는 서울권 의대(1.06등급)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강원의 한 의대에서는 학생부 종합 지역인재 전형에서 내신 4.16등급인 학생이 합격하기도 했다.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중이 더 커지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점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비수도권 거주 학생들은 의대 입시에서 유리한 구도가 된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초등학교 때 비수도권으로 유학을 가는 이들도 늘 것”이라며 “특히 KTX로 서울 접근이 용이한 천안·세종 지역에 대한 유학 문의가 많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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