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희의료원에 따르면 ▲간헐적인 엉덩이 통증으로 절뚝 거린다 ▲원인을 모르는 무릎이나 발목이 붓는 현상이 있다 ▲아침에 척추가 뻣뻣하여 머리를 숙이기 어렵다가 움직이면 호전된다 ▲허리 통증이 소염진통제를 먹으면 씻은 듯이 가라앉는다 ▲휴식을 취하면 악화되고 오히려 운동을 하면 허리통증이 잦아든다 등이 강직성 척추염의 주요 의심 증상이다. 강직성 척수염이 진행돼 흉추를 침범하게 되면 가벼운 기침에도 흉통이 있고 손으로 누를 때도 통증이 생긴다. 아침에는 뻣뻣함과 통증이 심하다 낮에 활동할때는 잦아들거나 밤 사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강직성 척수염의 원인은 현재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HLA- B27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외에 감염, 외상, 스트레스 등도 영향을 끼친다. 국내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강직성 척추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M45)는 2018년 4만3686명에서 2022년 5만2616명으로 5년 새 20% 이상 늘었다. 2022년 환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2.5배 많았고 남성 30~40대가 가장 많았다. 강직성 척추염은 조기 발견해서 치료하면 예후가 좋다. 다만 통증이 특징적이지 않고 간헐적으로 나타나며 진통제만으로도 조절되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와 운동요법 병행으로 척추 강직의 진행을 막을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도 거의 지장을 받지 않는다. 약물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항류마티스약제 등 사용한다. 운동치료는 관절의 유연성과 근력을 기를수 있는 재활치료가 시행된다.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강직까지 진행되는 환자는 10%에 불과하다. 이상훈 강동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초기에 진단을 놓치고 흉추까지 침범하고 척추 강직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치료 효과를 낙관할 수 없다"며 "한번 굳은 관절은 회복이 불가능한 만큼 초기에 증상을 자각해 일찍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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