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 발표 … 지역 교육계, 의료계 반응 엇갈려 강원대 49→132명, 가톨릭관동대 49→100명, 한림대 76→100명, 연세대원주 93→100명강원대를 비롯한 강원지역 의대 4곳의 정원이 165명 증가한다. 현재 267명인 강원지역 4개 의대 정원이 2025학년도부터 432명으로 1.6배 늘어난다. 하지만 의대 정원 증원을 놓고 교육계와 의료계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원지역 의대정원 165명 증원=교육부는 20일 의대생 2,000명 증원과 관련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정원이 49명인 강원대 의대는 내년부터 83명 늘어난 132명을 선발하게 된다. 당초 신청했던 140명에 비하면 실제 배분 인원은 다소 줄었다. 정부가 강조한대로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에 대폭 배정된 결과다. 강원대 의대 정원(132명)은 서울대(135명)와 비슷하고 연세대(110명)보다 22명 많다. 정부는 지방거점 국립대의 의대 정원과 교수, 시설 등을 대폭 확충해 ‘수도권 빅5 병원’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미니의대로 분류됐던 가톨릭관동대 의대는 정원 49명에서 51명 늘어난 100명을 선발하게 됐다. 한림대 의대는 76명에서 100명, 연세대 원주의대는 93명에서 100명으로 각각 24명과 7명이 늘었다. 강원지역 의대 4곳 정원은 기존 267명에서 165명이 늘어 내년부터 432명을 선발하게 된다. ■강원자치도·교육계 등 환영=강원특별자치도와 교육계는 지역의료서비스 개선 및 지역인재들의 의대진학 폭이 넓어졌다며 환영하고 있다. 이경희 강원자치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조치가 지역의 어려운 의료 환경 개선으로 이어져 어디서나 양질의 필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료 대란 이후 지금까지 병원을 떠나지 않고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무래도 강원학생들이 의대 진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지 않겠나”라며 “우리 아이들이 고향에서 전문 의료인으로 정책하면 지역 의료서비스가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발하는 의료계=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는 입장문을 내고 "더 이상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의료 붕괴 정책을 강압적으로 밀어붙이지 말고 조속히 의료가 정상화될 수 있게 지금이라도 현명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의대·의전원 학생 대표들로 구성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도 이날 공동 성명서를 내고 "증원이 이뤄진다면 학생들은 해부 실습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형식적인 실습을 돌면서 강제 진급으로 의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정책은 협박과 겁박으로 의료계를 억압하고, 이로 인한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수작"이라고 비판했다. 채기봉 강원대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은 “(의대 증원 배정이)너무 당황스러워 뭐라 말씀드릴게 없다”며 “내부적으로 향후 대책을 논의해 추후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했다.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의정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20일 오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 정원 확대 및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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