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단체들의 반발 속에 정부가 내일(20일) 대학별 의대 정원을 발표합니다. 늘어난 정원은 필수 의료 부족 문제가 심각한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 등에 집중 배치됩니다. 이세연 기잡니다. [리포트] 의대 정원배정위원회 가동 닷새 만에 정부가 늘어난 2천 명의 대학별 배정분을 확정 공개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하고, 이주호 부총리가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증원의 80%가량은 비수도권에 집중 배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지역거점 국립대 중 7곳은 정원이 최대 2백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원 50명 미만의 비수도권 소규모 의대도 증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주호/사회부총리/지난 17일 : "미니 의대들은 사실 늘려 주면 그만큼 (교육의) 질이 더 좋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 개혁이 국민을 위한 과업이자 명령이라며 증원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우리나라의 급격한 고령화 추이를 고려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입니다."] 의사 단체는 의대별 정원이 확정되면,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김강현/의협 비대위 대변인 :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과 동시에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다리마저 끊어 버리는 파국적 결과를..."] 요건을 갖춰 휴학계를 낸 의대생은 하루 새 3백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정원 배분 발표를 앞두고 전국의대학장모임은 각 대학 총장들이 의대생들과 대화하지 않고 있다며 아쉬워했고, 전국의대교수협의회는 정부에도 대화 의지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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