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빨간 목도리 두르고 국수 먹으며 춘절 인사'메시 노쇼' 파문 수습 위해 中 SNS에 영상 올려 홍콩에서 결장한 메시, 일본에선 30분 출장 메시, 홍콩 행정장관과 악수 피해…"정치적 의도"[앵커] 홍콩 친선 경기에 결장한 축구 스타 메시의 '노쇼 파문'이 국가적 문제로 커지고 있습니다. 메시의 소속팀 구단주인 베컴이 나서 분노한 중국팬 달래기에 나섰지만, 역효과만 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왕년의 축구 스타이자 미국 프로축구팀 (인터 마이애미) 공동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 빨간 목도리를 두른 채 젓가락으로 국수 먹방을 펼칩니다. 더듬거리는 중국말로 춘절 인사도 건넸습니다. [데이비드 베컴 / 미국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 : 올해는 특별한 용의 해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속팀 선수 메시의 '홍콩 노쇼' 파문을 수습하기 위해 중국 SNS에 올린 영상입니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은 '악플'로 도배 됐습니다. 지난 4일 홍콩 친선경기 당시 벤치만 지켰던 메시가 사흘 뒤 일본에선 30분 동안 뛴 게 화근이었습니다. 중국을 무시했다며 분노한 축구 팬들은 500만 원 넘는 메시 사인 유니폼을 찢어버리기도 했습니다. [중국 축구 팬 : 잘 들어라 메시! 중국인들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 결국, 친선 경기 주최 측은 푯값의 절반을 환불해 주기로 했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특히 메시가 홍콩 행정장관과 악수를 피하는 모습을 두곤 정치적 해석까지 나왔습니다. [왕창 / 군사학자 :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인 호르헤 마스는 공산당을 철저히 반대하는 쿠바계 사업가입니다.] 중국 관영지도 '외세 개입론'을 펴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중국이 아르헨티나와 축구협력을 중단했다는 보도와 함께 다음 달에 예정됐던 메시 출전 국가대표 친선 경기마저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14억 중국인들의 '역린'을 건드린 축구 스타 메시의 노쇼 파문, 스포츠를 넘어 국가적 문제로 번질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 : 고광 그래픽 : 이원희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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