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F-16 전투기 때문에 핵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2008~2012년 러시아 대통령을 지낸 인물입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현지시간 21일 타스통신 등 러시아 언론과 공동 인터뷰에서 "핵 분쟁이 우발적이고 의도치 않게 시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금의 상황이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에서 (F-16) 전투기가 이륙한다면 이는 러시아에 대한 공격인 것"이라며 "그 후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는 설명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또 "슬프게도 핵무기 사용 시나리오는 현실"이라며 "우리는 이것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하지만, 이 시계는 현재 자정을 향해 빠르게 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가 위협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틀렸다"며 "우리나라 존립의 문제인데 국가 원수가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라고 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영토를 수복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선 "우리 영토를 빼앗으려는 것"이라며 "그러한 시도는 제3차 세계대전이자 세계적 재앙"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지난 16일 갑작스럽게 숨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에 대해선 "좋은 말을 할 수 없지만 나쁜 말도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
브로드컴, '빅딜' 인수한 SW사업 중 일부 매각…5조원 규모日 국회의원 출마한 아나운서, 유흥업소 경력으로 사퇴?... 진실 공방中 전문가 “美 AI 기술, 1~2년이면 따라잡는다…기업들 학습 능력 빨라”세계 집값 하락세 진정 후 반등 조짐…침체 전환기 맞아테슬라 제친 비야디, 페라리와 경쟁 위해 3억 전기차 출시타이완 국민당 부주석 오늘 방중...中, 야당을 대화 상대로대만 국민당 부주석, 선거 패배 이후 첫 중국 본토 방문北 여자축구 대표팀 일본 입국...北 선수, 5년 만에 입국러시아전쟁 만 2년…우리에게 감사하고 존경하라는 中런던∼뉴욕 3시간반…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 첫 시험비행[역사 속의 This week]공천 속도 더딘 민주당···험지부터 정리, ‘공천 갈등’은 이제 시작박상우,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주민 합의 많은 곳 선정기업 출산지원금, 근로소득에 무게…분할과세 땐 세 부담 덜어사이즈 바뀌는 코스피 상장사들, 투자자 눈치싸움 본격화[자막뉴스] 이준석, 기자회견 1시간 전 돌연 취소…낙파열음 커지는 개혁신당…이준석vs이낙연 주도권 놓고 내홍 격화1인당 출산수당 연간 68만원 수준…정부, 출산지원 세제혜택 확대 검토배복주 “낙인과 배제 의지만 드러낸 이준석에 실망···대화 열어달라”귤값 2배 뛰고 휘발유값 꿈틀 … 발목 잡힌 인플레 둔화, 고금리 길어지나“제발 못 찾게” 스토킹·보복범죄 우려시 주민등록번호 90일→45일 내 신속 바꿔준다아침밥 vs 아침운동, 당뇨·고혈압 환자에겐 이게 더 좋다 [건강한 가족]김종민 이준석 대표 요구, 민주적 절차 지키면 될 것우수(雨水)로 시작되는 다음주 전국에 잦은 눈·비···21일 밤부터 수도권 많은 눈덩치만 키운 슈퍼앱, 이용시간은 짧았다또 대통령 면전 ‘입틀막·사지연행’···대통령 경호처 ‘초법적 권한’ 법적으로 따져보니‘한동훈 효과’ 톡톡히 보는 국힘… ‘계파 갈등’에 흔들리는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