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위치한 세계적인 휴양지 발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1인당 15만 루피아(약 1만3000원)의 관광세를 내야 한다.인도네시아 발리의 카랑가셈 사원에서 지난 2017년 9월 26일 한 남성이 구름으로 뒤덮힌 아궁 화산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현지시간) AFP통신,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발리주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발리에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이른바 '관광 기여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단, 인도네시아 내국인은 면제된다. 관광세는 발리를 입국할 때 한 번만 내면 되며 출국 후 재입국할 경우에는 다시 내야 한다. 또 발리에 들어오면서 세금을 한 번 납부했더라도 다른 섬으로 나갔다가 섬에 다시 돌아올 경우 한 번 더 세금을 내야 한다. 예를 들어 외국인 관광객이 발리에서 롬복에 갔다가 당일치기로 다시 발리에 돌아오는 일정이라면 관광세를 두 번 내야 하는 것이다. 관광세는 웹사이트나 스마트폰 앱 '러브발리'에서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할 수 있다. 지불이 완료되면 이메일 등으로 납부를 증명할 수 있는 QR코드를 받게 되는데 이를 발리 공항이나 항구에서 제시하면 된다. 공항이나 항구에 도착한 다음 납부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혼잡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온라인을 통해 지불하는 것이 권장된다. 2021년 10월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의 쿠타 해변에서 서핑 강사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파도타기 강습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지난해 발리 정부는 지역 문화와 환경 보호, 인프라 투자 등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상 마헨드라 자야 발리 주지사 대행은 지난 12일 해당 관광세에 대해 "발리의 문화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발리섬 당국이 인기를 활용해 관광세를 받아 수입을 늘리고, 이를 섬의 풍광과 편의시설을 보호 확충하는 데 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11월 발리섬을 방문한 관광객은 약 480만명이다. 일부에서는 관광세 부과로 발리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나, 발리 당국은 더 나은 인프라가 구축되면 오히려 더 많은 관광객이 발리를 찾게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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